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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6
Leeum
Sigma DP1


...Leeum을 가면 누구나 한번 찍어보는 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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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23:02 2008/03/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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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8/03/28 16:01
나.
두.
역.
시.
ㅋ. // 2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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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6
Leeum
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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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23:00 2008/03/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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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4 긴자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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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0 23:15 2008/02/1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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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4
츠키지시장
기찬


내가 제일 좋아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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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0 23:13 2008/02/1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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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일본여행의 마지막날 기찬과 나는 마지막 여행을 오전은 츠키지시장, 오후는 요코하마로 결정했다.
전날 예상치 못했던 선배와의 우연한 만남에 과음을 했던 나는 기찬의 도움없이는 새벽의 츠키지 시장을 구경할수 없었다. 기찬군이 5시30분에 깨웠을때 나는 숙취가 가시지 않았음에도 거의 반사적으로 일어나서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었을 정도이다.

새벽의 츠키지시장은 한국의 노량진시장의 느낌이랑 다를바 없었지만, 우리가 보고자 했던것은 참치경매가 보고 싶었다. 하지만 참치 경매를 보기전에 우리가 들려야 했던 스시집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던것이 약간의 화근이었다. 이곳의 위치만 확인하려 그곳에 도착했을때 이미 기다리고 있는 줄이 있어, 우리는 합의하에 참치경매는 포기했던것이다.

이곳 츠키지시장에서 유명한 스시집은 '다이와스시'와 '스시다이' 이렇게 두곳이다.
한국에서는 대략 다이와스시쪽의 인기가 높았던것 같아 처음에는 다이와스시쪽에 줄을 섰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스시다이쪽이 길어지기 시작하는것이었다.
'그래! 줄이 길다는것은 인기가 높다는것!' 우리는 2번다시 올 기회가 없으니, 조금이라도 인기 있는 집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곧바로 줄을 스시다이로 옮겼다.

스시다이에서 거의 1시간40여분 소문으로만 듣던 스시를 먹게된순간, 우리가 한국에서,일본에서 먹었던 스시는 모두 잊기로 했다. 그 유명한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서 왜 주인공이 '밥알 하나하나가 입안에서 춤추는것 같아'라는 말을 했는지 이해 하게 되었다.
분명 밥은 뭉쳐져 있었지만,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밥알은 따로따로 흩어져 입안에 퍼져버렸다. 밥알은 탱글탱글한것이 그 탄성과 향이 그대로 입안에서 퍼졌다. 스시위의 생선이 싱싱한것은 따로 표현할 필요도 없다. 이곳은 츠키지시장이 아닌가...

주방장의 입담도 좋아 이것저것 말을 걸어오는데 심심치 않다. 내가 조금이라도 어휘력이 좋았다면 계속 받아쳤을텐데, 우리가 대답을 잘 하지 못하니 말은 잘 걸어오지 않아도, 주방장의 정성은 그대로 전해져왔다.

전날의 '마이센'과 이번 '스시다이'를 이번여행의 최고 수확이라는것은 우리들이 아니라 이미 경험해봤던 사람들이라면 모두 동의할듯 하다. 일본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이곳을 꼭 들려보길 바란다. 시간도 좀 더 이르게 도착해서 참치경매도 꼭 구경하길...!


ps. 참고로 이곳의 스시는 비싸다. 스시를 맛있게 먹은 우리는 결국 오후 일정인 요코하마를 포기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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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바라본 스시다이의 내부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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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명의 요리사가 쉴새없이 스시를 만들어내고, 또 쉴새없이 손님들에게 말을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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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었던 '주방장마음대로' 메뉴.
이곳은 간장을 직접 스시에 발라준다. 가능하다면 젓가락이 아닌 손으로 직접 먹어보길 권한다.
미소장국은 돼지고기 육수와 미소장국이 더해져 시원하면서도 감칠맛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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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를 먹고 나오니 이렇게 줄을 많이 서 있었다.
조금이라도 빨리 먹고 싶다면 6시부터는 줄을 서 있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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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5D |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1/90sec | F2.8 | 0EV | 17mm | ISO-100 | No Flash | 2007:12:24 07:47:42

츠키지시장의 또하나의 명물. 우리나라의 경운기와 같은 운송수단이다.
손에 잡고 있는 원형의 모양을 돌리면 방향전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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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0 22:57 2008/02/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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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 
wrote at 2008/02/12 23:34
아아 스시 ㅜㅜ // 2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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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여행에서 최대수확중 하나라 생각하고 있는 이곳은 1965년 창업이래 현지인들이 최고의 돈까스집으로 칭할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점심시간이 지난시각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략 1시간반을 기다려서야 겨우 이곳의 돈까스 맛을 볼수 있었는데, 먹기전까지만 해도 '얼마나 맛있기에 이렇게 극찬뿐일까?'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아래의 사진만 봐도 그 느낌은 별로 전달은 되지 않을듯...사진으로 보면 여느 돈까스와 다를바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한입 베어물었을때의 느낌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돼지고기 특유의 육질과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입안으로 퍼지는 향긋한 소스의 맛과 향이 지금까지 먹어왔던 돈까스와는 한차원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튀김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기찬군도 극찬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정도...(기찬을 아는이라면 왠만한 맛에는 칭찬을 하지 않는다는것도 알고 있을것이다...ㅋ)

다소 가격이 쌔다는 점만 빼고는 꼭 한번 먹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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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5D |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1/90sec | F2.8 | 0EV | 16mm | ISO-400 | No Flash | 2007:12:23 14:26:52

식당은 1,2층으로 되어있고, 이곳은 본관인듯 하다.
천정이 높으며 근처에는 피아노가 있어 라이브공연이 가능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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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붉은돼지히레까스 정식이다. 정식에는 후식이 추가로 나온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일반돼지를 붉은돼지라 말한다. 흑돼지는 흑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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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후식으로 나오는 샤베트. 천연과일로 직접 만들었다고 설명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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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데산토역 A2출구에서 찾아가면 된다. [출처 : 윙버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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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0 22:06 2008/02/1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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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에 가면 누구나 들리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오와쿠다니'이다. 오와쿠다니는 '쿠로타마고(검은달걀)'로 유명한데, 이 지역의 유황온천에 달걀을 삶게 되면 껍질이 검게 변한다. 그래서 검은달걀이라 부르는데,
이 검은달걀을 1개먹으면 7년을 더 살고, 2개먹으면 14년의 수명이 더 늘어난다고 한다.

우리는 이 검은 달걀을 맛보기 위해, 역 앞에 있는 관광안내센터를 찾았다. 하코네도 관광도시이다 보니, 사실 구경을 다 하려면 하루는 족히 봐야 하는 지역이지만, 우리는 온천욕과 쿠로타마고만 목표로 왔으니, '오와쿠다니'까지만 가기로 하고 매표를 했다. 그곳만 가는데도 금액은 대략 3000엔은 들었던것 같다...(기억은 잘 안남..ㅡㅡ;)

이곳까지 올라가는데는 전철,케이블카,로프웨이등으로 갈아타야 되고 시간도 상당히 걸리기때문에 올라갈때는 반드시 도쿄로 돌아가는 열차시각을 확인하고 올라가길 바란다.
올라가는 전철에서는 전철 운전사가 군데군데 좋은 경치가 있는곳의 역사와 구경포인트도 친절히 설명해주니 일본어를 알아듣는다면 유심히 들어보는것도 좋을듯...

올라가는길에 미술관이 많이 보였는데, 그곳에는 실제 로댕,고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들이라 한다.
달걀이 이렇게 쉴새없이 팔리는것으로 보아, 그 수익으로 많은 미술품도 구입하고, 미술관으로 전시수익도 올리고 1석2조로 운영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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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라가면 황화수소가스가 피어오르는 온천이 군데군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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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온천에 달걀을 삶는데 쉴새없이 삶아서 팔고 있다. 그만큼 찾는 사람이 많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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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먹으면 7년 2개먹으면 14년이나 수명이 늘어난다고 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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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껍질은 이렇게 완전히 새카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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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속은 여느 삶은 달걀과 다를바없다. 심지어 맛도 똑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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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에는 쿠로타마고를 이용한 각종 상품, 캐릴터상품들로 가득하다. 상점앞의 키티 쿠로다마고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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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0 21:23 2008/02/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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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하코네 가는길을 지도로만 보다가 막상 전철을 타고 가보니 상당히 먼곳이었다. 대략 서울에서 대전 좀 못가는정도라고나 할까? 서울에서 출발하기전까지만 해도 어떻게 가야하는지 대충은 훓터보고 왔지만, 막상 도착하니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했다. 거기다 9시가 지나서 근처의 상점들은 불이 다 꺼져있었고, 료칸 예약센터도 9시까지 운영되던터라 간단하게 료칸에 가겠다고만 말해뒀다.
근데 한가지 찜찜한게, 예약센터의 담당자가 계속해서 '이치노요 신칸'에 예약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라는 말이었다. 그래...난 이치노요에 예약했다. 그렇게 계속 반복해서 말하길래 나는 속으로 '이치노요 라는 료칸이 오래되서 본관이 모자라 신관을 새로 더 지었나 보다'라고만 생각했지, 그곳이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새로 지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예약센터 담당자는 택시를 타면 5분거리니 역 앞에서 택시를 타고 오면 된다고 2번이나 말해줬다. 우리는 길도 모르고 하니 시키는대로 역 앞에서 택시를 타고 우리가 가야 하는곳을 알려줬는데, 이 기사분이 아무래도 내 발음이 시원찮은지 못알아들으시는게다. 그래서 한국에서 뽑아간 지도를 보여주면서 이곳에 가야 한다고 알려주었더니
알겠다며 출발했다. 여기까지는 순조롭다. 그런데 5분이 지나고, 10분이 지나도 도통 료칸이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일본어를 할줄 안다고, 거기다 이번 여행계획을 내가 짲다는 이유로 앞자리에 앉았는데...점점 초조해 지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길은 꼬불꼬불한것이 마치 '이니셜D'에 나오는 그 도로 같다. 15분정도가 지나서야 내가 말을 걸었다. '예약센터에서는 역에서 5분거리라던데 아직 멀었나요?', '역에서 5분거리라니 말도 안된다 여기서 20분은 더 가야 된다.'. '엥? 분명히 5분거리라고 했는데...알았다 그럼 일단 가 보자' 라고 말하곤 앉아 있었다.

미터기에 요금은 벌써 4000엔이 넘었다...ㅜ.ㅠ 헉...아무래도 이상해서 한번 더 말을 걸었다. '아무래도 이상하다 다이하코네 이치노요 신칸이 이렇게 먼 곳이 맞느냐?' '다이하코네 이치노요 신칸이라는것은 없다. 다이하코네 이치노요가 아니냐?' '그렇다 다이하코네 이치노요인데, 예약센터에서 신칸이라고 말했다.', '다이하코네 이치노요 신칸이라는건 없다. 이치노요 신칸이라는곳은 있는데 그곳은 역에서 5분거리다.'. 헉~! 거긴가 보다...그제서야 예약확인서를 꺼내서 주소를 봤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 볼 생각도 않았던것이다. 일본어로 되었으면 그냥 한번 읽어봤을텐데 영어로 되어 있어서 당연히 맞겠지 싶어서 그냥 넣어뒀던것이다.

'아저씨, 아무래도 역앞의 그곳이 맞는것 같아요. 그곳으로 가야 될것 같아요'라고 말하고 나선 미터기를 보니 벌써 5000엔이 가까워왔다....ㅜ.ㅠ 이곳까지가 5만원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면 10만원이 나올터...
뒷자리에 앉아있던 기찬과 준석에게 어떻게 할것인지 물어보니, 답은 뻔했다. 다시 타고 돌아가야 할 형편...
주위를 둘러보니 택시의 T자도 보이지 않는 곳이었으니....

택시 기사분께서는 '내가 잘못 한게 아니다. 손님이 잘못알려줘서 그런것이다.', '네 맞습니다. 제가 잘못 알려드렸어요. 관광객이라 잘몰라서 그런것입니다. 죄송하지만 다시 돌아 가 주시겠어요?', '요금은 어떻게 하겠어요?', '요금은 그대로 드리겠습니다. 그냥 그곳으로 가주세요'. '네 그럼 손님 잘못이니 그냥 가겠습니다'라고 기사분이 말한다. ㅜ.ㅠ 이 멀리 타국에서 와서 어이없게 택시비로 10만원을 날린다고 생각하니 억울하기 짝이 없다...
그러더니 조금 내려가더니 기사분이 미터기를 꺽었다.'손님이 잘못했지만, 요금은 여기까지만 받겠습니다. 나쁜 택시운전수면 요금을 다 받겠지만, 요기까지 요금만 주세요^^'. 감동을 아니할수가 없었다. 난 감사합니다른 연거퍼 5번 넘게 말했다. 고마운마음에 이것저것 계속 옆에서 수다를 떨었다...ㅋ 나도 이렇게 일본어가 술술 터지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엄청 감동을 먹었기 때문인듯...ㅋ


진작에 출발할때 확인하고 올것을...당연히 예약할때 조금이라도 일본의 전통분위기를 느끼겠다고 '다이하코네 이치노요'라는 곳을 예약했다. 홈페이지의 사진에서는 전통 다다미방에 야외 노천온천도 있었기에 그곳을 예약했는데, 그곳 예약이 만실이어서 아마 다른 곳으로 예약 되었던가 보다. '이치노요'는 체인점 식으로 하코네에만 7개가 있다고 한다. 그중에 '이치노요 신칸'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곳인데, 역에서 가깝고, 현대식 시설이라 매우 깔끔한곳이다. '이치노요'가 가격이 저렴한 료칸이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전통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는데, 현대식 시설이라니...ㅜ.ㅠ

료칸에 들어가서는 처음 간 료칸이다 보니 이것저것이 다 신기했다. 유카타를 어떻게 입을지도 고민할 정도였으니...ㅋ 일본에서 첫 온천여행이기도 했지만, 다음 기회가 있다면 또 온천여행을 해봤으면 좋겠다...다음은 훗카이도쪽으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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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문제의 지도. 내가 예약한곳은 저 빨간색의 표시였지만,
실제 예약된곳은 윗쪽의 신호등 근처였다. 물론 역도 신호등 근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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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타 입는법을 한참동안 고민하다가 바로 입고는 기념으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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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마다 이렇게 개인 온천도 있었는데, 일본식이라면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들어갔겠지만,
우리는 그냥 발만 담구는정도로만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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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0 20:44 2008/02/1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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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일정은 오전,오후일정이 각자의 계획이 있다보니 오후늦게야 우리의 일정대로 하코네를 향하게 되었다.
오후5시쯤에서야 신주쿠역에서 하코네행 열차를 타러 가게 되었는데, 하코네를 가려면 오다큐급행을 타는게 제일 좋은데, 우리는 미리 예매를 안했던지라 이미 매진이었다. 그렇다고 예정된 하코네를 안 갈수는 없고, 오랜시간이 걸리더라도 전철을 타고 약 2시간반정도 하코네유모토역까지 가게 되었다.

하코네 유모토역에 도착한시각이 대략 8시50분...역 근처에 식당은 커녕 편의점 조차 보이지 않아, 바삐 료칸의 예약센터에 전화해서, 우리가 지금 도착했으니 예약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시켜주고 근처에 식당과 편의점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봤다. 일본어수업하면서 제일 어려운단계가 전화로 지역이 어디인지 물어보고 듣는게 어렵다는데...식당까지는 오케이! 문제는 다른데 있었으니...ㅡㅡ; (이것은 나중에 설명을...)

예약센터에서는 근처에 식당은 모르겠고, 편의점이 있다는것을 알려줘서 우리는 아쉬우나마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려 했는데...아니 이게 왠걸...바로 옆골목에 라멘집이 있는것이었다.

그래...컵라면을 사먹는것보단 식사다운 식사를 하는것이 나을것이라는 판단에 우리는 만장일치로 라멘집을 향했다. (하코네 유모토역에서 찾아가려면 역에서 나와서 왼쪽편 도로에서 오른쪽방향(하코네방향)으로 약 5분정도 걸어가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보이는데 그 바로옆에 라멘집을 알리는 홍등이 달려있다.)

간판이 한자로 智路留라고 적혀있다. 정확한 발음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치로루'라고 읽지 않을까 싶다. 이곳은 정말 오래된 느낌이다. 거의 70~80년대부터 장사를 했으리라 예상되는 인테리어에 70대 노부부가 이곳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냥 간단하게 라멘을 시켜먹으려 했는데, 메뉴의 종류도 다양했다.
주인 아주머니께 손님들이 어느메뉴를 좋아하는지를 물었더니, 자신있게 우리집은 다 맛있단다...ㅋ

나는 모르는 식당을 가면 첨보는 메뉴보다는 가장 보편적인 메뉴를 고르는편이다. 한국에서라면 보통 비빔밥을 시킨다. 비빔밥이 맛없는 식당을 본적이 없다. 역시 이곳은 일본...일본에서 가장 대표적인 라멘은 미소라멘!
나와 준석은 미소라멘, 기찬은 야키소바를 시켰다.

오! 이맛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느낌이랄까? 그 전날 시부야에서 비싸게 먹었던 라멘과 차원이 다르다.
소박한 모습이지만 맛은 한결 깊다. 야키소바역시 소박한 모습이지만 감칠맛이 있다.

배고프고 지쳐서 그 맛이 더 좋았을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자부할수 있다면 하코네에서 손에 꼽을정도로 맛있는 식당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 하코네를 가게 된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역과 바로 가까이 있는 이곳이야 말로 누구나 쉽게 찾을수 있는 명소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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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옆에 이런 골목길이 있는데 보는바와 같이 '라멘'이라 적힌 홍등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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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을따라 20~30미터 들어가면 智路留(치로루)라 적힌 소박한 모습의 식당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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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미소라멘. 국물맛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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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이 야키소바. 야채도 많이 올려져 있고, 감칠맛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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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분위기는 70~80년대의 소박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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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메뉴는 이렇게 다양하다. 메뉴를 자세히 보면 김치라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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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0 19:15 2008/02/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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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다녀온지가 어언 두달이 다되어 가는 시점에서 그간 업무가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왔던 사진들을 이제서야 정리해보고자 한다.

12월 20일 목요일저녁 기찬과 나는 서울에서 출발하고, 준석은 부산에서 출발하다보니 서로의 비행기 일정이 맞지 않아 사실상 20일의 일정은 기다리는 시간으로 허비하다 시피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 먼곳까지 와서 저녁을 대충 때울수 없다는 생각에 가져온 여행책자를 모두 뒤져 일본의 대표음식이라 할수 있는 라멘으로 결정, 호텔에서 그나마 가까운 시부야쪽을 가기로 결정했다.

도쿄의 보물창고:GUGI와 MAYU가 찾아낸 도쿄 뒷골목 탐험' 에 소개된 시부야의 '하시바양'은 TV나 잡지의 취재가 끊이지 않는 시부야의 유명 라면집이라 한다. 상점의 내부는 60~70년대에나 유행했을법한 물건들이 벽에 걸려있고 음악마저도 옛날 TV에서나 나왔을법한 음악들로 깔린다.

일본에서는 식사로서 라멘이 있는가 하면, 퇴근길에 술 한잔후 꼭 거쳐야 하는 하나의 의례이기도 하다. 마치 우리가 1차 맥주 2차 포장마차에서 먹는 우동 한그릇과 비슷하다. 일본의 드라마를 보다보면 남자 주인공들이 이렇게 퇴근길에 꼭 들리는곳이 이자까야와 라멘집인데 라멘은 가게마다 그 조리법이 조금씩 틀리고, 자기만의 특색있는 조리법을 가져 유명한집은 줄을 서서 먹고가기까지 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하나의 식문화이기도 하다.

Channel J라는 CATV의 일본관련 채널을 보면 전국의 라멘집을 기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면 일본 각지에 유명하다는 라멘집이 전국 각지에 퍼저 있고, 보는것만으로도 라멘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만들어 준다. 나는 시부야라는 지역이 워낙에 유명한 지역인데다 라멘이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는 2가지 상상만으로 이 '하시바양'이 오래되고 전통이 있는 라멘집이기를 바라며 그곳을 찾았다.

그러나 하시바양은 상상과 정반대였다. 인테리어는 60~70년대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겉보기에도 얼마 안된느낌이 느껴진다. 그래도 깊은 국물맛은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음
맛은 있지만, 내가 생각한 그 맛보다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물론 시부야는 워낙에 번화한 곳이라, 맛있는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만약 시부야에서 보증된 식당을 찾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하지만, 일부러 맛있는 라멘을 먹고 싶다면 이 곳 말고도 더 좋은곳이 많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일본의 라멘은 돼지뼈를 고아서 만든 큐슈계라멘은 하카다라멘,나가사키라멘,쿠마모토라멘이 있고,
닭뼈를 이용한 도쿄라멘, 미소로 맛을 낸 삿포로라멘, 소금으로 맛을 낸 시오라멘등으로 나뉜다.

하시바양은 큐슈계의 나가사키식 라멘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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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내가 먹었던 가장 인기있다는 마사무네라멘(政宗ラ-メン) 790엔이다. 짠게 흠이라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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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기찬과 준석이 먹었던 하시바양의 가장 원조격인 나가사키식 하시바라멘(羽柴ラ-メン) 69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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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벽 한쪽은 60~70년대에나 가지고 놀았을법한 장난감들이 벽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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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0 17:37 2008/02/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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