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ny Fink 1집 - Mr.Romance (2007/1/26)
유독 여운이 오래남는 드라마가 있다.
주인공의 아련한 몸짓이 머리속에 각인되어 지워지지 않는다.
가슴속에 와닿는 대사와 화면과 함께
그에 한몫하는것은 바로 삽입곡이 도와주는 흡입력이 아닐까?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유독 좋은 노래들이 많았다.
최근에 많이 알려진 요조,TARU뿐 아니라 Casker,더 멜로디등
익히 알려진 가수와 밴드들도 있었지만,
유독 귓가에 맴도는 이들이 있다.
Fanny Fink의 노래는 몽환적이면서도 은밀한 속삭임으로 다가온다.
지난 사랑에 대한 아쉬움으로 청자의 마음은 아리다.
가사는 듣는이로 하여금 추억에 잠기게 만들며,
서정적인 멜로디에 조용히 속삭이는 보컬의 음색은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블루지하게
다양한 통로를 통해 청자들을 매료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