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zoh 1집 - Traveler (2008/10/21)
이전에 발매된 스페셜앨범 "Yozoh with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에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객원보컬로서의 요조의 목소리였다면,
이번 요조의 첫 정규앨범 "Traveler"에서는
요조다움이란? 이런것? 이라는 의문에 대답하려 한 흔적이 느껴짐과 동시에
얼굴만 이쁜가수, 목소리만 이쁜가수가 아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요조의 욕심을 엿볼수 있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앨범에서는 캐스커,센티멘털 시너리,루사이트 토끼,재주소년,허밍어반 스테레오등
많은 아티스트들의 재해석속에서도 요조 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여러 시도에서 이 앨범이 가진 의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먼저 요조다움이 묻어나는
'아침 먹고 땡','에구구구'에서는
대화하듯 편안하게 들려오는 재치있는 가사와 멜로디속에서
이제 갓 시작한 연인들의 대화를 엿듣는듯한
설레임의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요조만의 욕심과 요조만의 색깔을 느끼게 해주는
'Giant','모닝스타','바오밥나무'에서는 일렉트로니카이지만,
요조만이 살릴수 있는 몽환적인 이미지와 경쾌함등을 들려주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