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or Without You - 사랑의 단상 Chapter.1 (2008.10.2)
스스로 윤상을 추종하고 유희열을 좋아한다는
신예 에피톤프로젝트의 차세정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치 윤상과 유희열의 음악의 경계선상에서
자유롭게 넘나들으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려 하는듯
애쓰는 모습이 귓가에 선합니다.
디지털앨범으로 2장의 앨범을 발표,
혜성같이 나타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고 있습니다.
그의 노래에서는 가사집은 있지만,
노래에는 그의 목소리는 들을수 없습니다.
가사를 읽으면서 그의 곡들을 듣고 있으면,
마치 한편의 음악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그의 팬들이 CD로 발매되길 간절히 바랬던 탓인지,
지난 10월 pastel music에서 발매한 '사랑의 단상'이라는 주제의 컴필레이션에서
그의 곡을 3곡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는
벚꽃 떨어지는 날부터 겨울이 오기까지 함께 하고 싶었던
애닳은 한 남자의 이야기로 피아노소리와 The Melody의 보컬 Taru의 목소리가 같이
빚어내어 제목처럼 선율은 가슴저미게 실려듭니다.
본인은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부르는것을 안타까워해
다음 정규앨범에서는 여성객원보컬들의 목소리로 만날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