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on | Canon EOS-1D | Program | Multi-Segment | Auto W/B | 1/400sec | F10 | 0EV | 17mm | ISO-200 | No Flash | 2004:08:19 18:19:09
Focal Length 17mm
F10
1/400sec
제주 신양해수욕장
연풍연가를 촬영했던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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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d #70
categorized under *일상다반사 & written by 또사니 ![]() Canon | Canon EOS-1D | Program | Multi-Segment | Auto W/B | 1/400sec | F10 | 0EV | 17mm | ISO-200 | No Flash | 2004:08:19 18:19:09 Focal Length 17mm F10 1/400sec 제주 신양해수욕장 연풍연가를 촬영했던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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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d #69
categorized under *일상다반사 & written by 또사니 ![]() Canon | Canon EOS-1D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200sec | F1.4 | 0EV | 24mm | ISO-200 | No Flash | 2004:08:21 21:18:57 서울에 있는 작은프랑스가 아닌 여긴 대구 동성로 피자헛 뒷골목에 위치한 '작은프랑스'이다. 요즘 다시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한 기수君이 강력 추천한 이곳은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식 레스토랑이다. 그다지 크지 않은 이곳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프랑스식 식사를 맛볼수 있다. 파스타는 1만원 내외, 스테이크는 대략 2~3만원수준으로 에피타이져부터 디저트까지 제공된다. 풀코스를 제공하는데도 가격이 매우 저렴한편. 그렇다고 가격만 저렴한것이 아니라 맛도 매우 좋은편이어서, 주머니에 부담도 없으면서 오랫동안 데이트 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이날은 준석君이 쏘는 바람에 기찬君과 난 멋있게 맞아줬다~ㅋㅋㅋ 고마우이 준석~^^ 아...이곳의 한가지 단점이라면 맨 마지막에 나오는 홍차,커피,녹차등의 음료중...홍차는 따뜻한 물에 립톤아이스티를 태워주는것이라 좀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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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d #68
categorized under *일상다반사 & written by 또사니 ![]() Canon | Canon EOS-1D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320sec | F7.1 | 0EV | 17mm | ISO-200 | No Flash | 2004:08:21 13:38:02 제주도여행 마지막날을 장식한 이 식당은 제주도에서도 알아주는 토속음식 전문점인 "유리네식당"이다. 이곳을 찾기전에 약간의 사전조사를 통해 오게 되었는데, 예상대로 오래된 식당의 기운이 감돌았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한눈에 들어오는것은 바로 유명인들의 사인이었는데, 온 벽과 천정을 뒤덮고 있을정도로 빼곡하게 차 있었다. 이 식당은 고등어구이와 갈치구이가 전문이었지만, 우리는 제주도의 전통음식을 먹어보기 위해서 자리물회와 몸국을 시켰는데, 그중 내가 먹은것(사진)은 바로 몸국이라는 것이었다. 돼지고기 삶은것에 모자반 이라는 해조류를 넣고 끓인국으로 옛날 제주도에서는 손님이 왔을때나 결혼식을 할때 대접하던 국이라 한다. 맛은 담백하고 구수하여 한국인이라면 누구나가 즐길수 있을정도. 적당한가격에 깔끔하고 담백한 식사를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제주공항에서 택시로 15분정도 거리로 대략 2500원정도의 택시비용이면 이곳으로 올수 있으니 참고하길...위치를 정확하게 몰라도 택시기사분에게 '유리네식당에 가 주세요'라고 하면 알 정도라 한다. 유리네식당 (신제주의 토속음식 전문점) 제주시 연동(신제주) 주택은행 앞에 자리잡고 있는 "유리네식당"은 입을 크게 벌리고 포효하는 호랑이 두 마리가 식당 입구를 지키는 이색적인 모습의 식당이다. 손님을 많이 물어오라는 뜻으로 호랑이를 설치하였다고 하는데, 실제 손님은 너무 많아 점심때는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 할 정도이다. 분위기가 소박하고 음식 가격이 부담 없어 굳이 제주시내까지 나가지 않고도 간단하게 제주도 토속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딱 좋은 식당이다. 숙소가 신제주이거나 제주시를 거쳐가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은 들려보아야 할 음식점이다. 주인 최원철(46세)씨의 손님 모시는 솜씨와 걸쭉한 제주도 사투리가 참으로 인상깊다. 허름한 집의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맨 먼저 유명인사들의 방명록 사인지가 벽체를 가득 메우고 있다. 척 보면 대충 알만한 유명인들의 맛 품평 사인지에서 맛을 짐작할 수 있다. 간혹 외국인들의 품평 사인지도 눈에 띤다. 역시 유리네의 손맛은 전세계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품평이 좋은가 보다.... 주 메뉴는 고등어구이, 갈치구이, 성게미역국, 물회 등의 제주 토속음식이 전문이다. 유리네에서 제일로 내세우는 갈치구이(15,000원)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큼지막한 갈치를 두세 토막 구워 내오는데 부드러운 살이 단맛이 날 정도로 싱싱하다. 또한 싱싱한 고등어로 요리한 고등어구이(일명 고구이 9,000원), 개운한 맛의 옥돔미역국(7,000원), 자리물회(6,000원), 갈치국(7,000원)도 일품이다. 무엇보다도 주인 부부가 제주도 사람들로 성게와 미역 고르는 안목이 뛰어나 언제나 싱싱하고 구수한 성게미역국의 제 맛을 내준다는 것이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성게미역국(7,000원). 성게알은 가장 제 맛이 들 때인 3-4월경에 대량으로 구입하여 냉동해 두었다가 사용하는 데 소금만으로 간을 한 후 손님상에 올릴 때 참기름을 몇 방울 둘러 특히 시원하고 고소하다. 성게는 다른 해물과 달라 급냉한 알이라도 제대로 해동하면 얼리기 전이나 다를 바 없는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난다는 것이다. 찬도 짭짤한 젓갈이 한두가지이며, 싱싱한 파래무침이나 톳나물무침 등이 곁들여지면 더욱 제맛나게 먹을 수 있다. 여름에는 비릿한 콩잎에 자리젓갈이나 멸치젓갈과 함께 쌈을 해서 먹는 맛도 제주도에서만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식당이지만 70여명의 고객을 맞을 수 있는 규모여서 예약없이 가도 큰 불편은 없다. 음식도 부인 오순형(유리네 엄마)씨가 직접 맡고 있어 음식 맛이 한결 같다. * 메뉴 : 갈치구이(15,000), 고등어구이(9,000), 성게국(7,000), 옥돔미역국(7,000), 자리물회(6,000), 한치물회(6,000), 갈치국(7,000), 몸국(5,000) * 위치 : 제주시 연동(신제주) 주택은행 맞은편 SK주유소 뒷집 * 영업시간 : 오전 8시 - 오후 9시 (연중무휴) * 신용카드 : 사용가능 * 좌석 : 70석 * 주차 : 10여대 이상 * 전화 : 064-748-0890 <자료: 제주일보(2003년 4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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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d #63
categorized under *디자인센터 & written by 또사니 ![]() Canon | Canon EOS-1D |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1/320sec | F10 | 0EV | 24mm | ISO-200 | Flash | 2004:08:17 15:53:06 Canon EOS 1D EF24mm 1.4L Speedlite 550EX F10 1/320sec 김정민책임님께서 사진 좀 찍어달라고 하시길래 세팅을 하긴 했는데, 좀처럼 자신이 없어서 장원이를 데리고 이래저래 테스트를 했다. 기회에 프로필사진 함 찍는거지 뭐~하고 달콤한 유혹을 했지^^ (정작 김정민책임님사진은 못찍었다...퇴근시간까지 회의가 끝나지 않으셨다는...ㅡㅡ;) 어제 올린사진은 포스는 강하게 느껴지는데 장원이의 평소분위기와는 좀 어울리지 않고, 조금 더 분위기 있는 사진이 좋지 않을까 해서 정리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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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d #64
categorized under *디자인센터 & written by 또사니 ![]() Canon | Canon EOS-1D |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1/500sec | F1.4 | 0EV | 24mm | ISO-200 | Flash | 2004:08:17 15:43:56 Canon EOS 1D EF24mm 1.4L F1.4 1/500sec 나의 동기 장원군...깊은생각과 폭넓은 사고를 소유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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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d #20
categorized under *클럽포트레이트 & written by 또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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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d #249
categorized under *디자인센터 & written by 또사니 ![]() 강두가 새로 장만한 Vk모바일이 VK200C로 찍은사진 디자인은 깔끔하고 좋던데, 사용기를 읽어보니 기구가 조금 덜 깔끔한가 보다... 왠지 정이가는 회사...앞으로 가능성이 보이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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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d #250
categorized under *디자인센터 & written by 또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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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d #67
categorized under *엔터테이먼트 & written by 또사니 ![]() 지난달 22일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던 MBC 정은임 아나운서가 8월 4일 오후 6시 반, 결국 세상을 떠났다. 90년대 초반부터 라디오 프로그램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등을 진행하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신실하고 심지 굳은 태도로 대중과 호흡했던 그다. FILM2.0은 그가 남긴 말과 글 중 일부를 발췌하는 것으로 추모를 대신한다. 안녕하세요, FM 영화음악의 정은임입니다. 1992년 11월 2일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첫 방송 오프닝 멘트 초콜릿과 사탕, 여자 친구, 남자 친구, 선물. 3월 14일은 그렇게 요란하게 지나갔습니다. 화이트 데이라고요.... 그렇다면, 3월 15일 지난 하루를 여러분은 어떻게 기억하십니까? 3.15 마산의거. 4.19혁명의 씨앗이 된, 우리 역사의 달력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날이죠. 35년 전 마산 땅을 울린 그 민주의 함성이 이제는 거대한 사탕 더미에 깔려 신음 소리로 변하고, 또 어느새 우리의 달력에서는 사라져 버린 날이 된 것 같네요.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현대 사회에 있어서 한 마을에 이집 저집이 동시에 제사를 맞게 되는 것, 그곳은 슬픔과 공포의 역사일 따름이지요. 양민 학살이 자행되었던 거창군 신원면, 경찰 총기 난동이 있었던 의령군 궁유면, 4월 3일을 영원히 잊지 못할 제주, 그리고 아직 채 시신도 인양하지 못하고 있는 부안군 위도 마을, 모두 한날 한시에 제사를 지내야 하는 곳입니다. 아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만 빌 뿐입니다.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자신보다 더 유명한 소피 마르소를 데리고 프랑스 대통령이 방한했습니다. 고문서 반환이라는 선물을 앞세워서요. 프랑스 대통령 최초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반환할 수 있는 것이라면 왜 진작 돌려주지 않고 하필 고속철 TGV가 선정된 뒤일까요?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홍대 앞에서 여의도까지 오는 데 2시간 30분이 걸려도 코스를 잘못 잡은 자신을 탓하기. 내가 사는 아파트가 바다 모래로 지어졌다는 것이 밝혀져도 이사 잘못한 자신을 탓하기. 다리가 무너져도, 그래, 체중 많이 나가는 우리가 너무 많이 지나갔어, 이렇게 생각하기. 앞서 말한 행동 강령은 대학민국 국민으로, 서울 시민으로 묵묵히 살아가는 데 필요한 철칙이었습니다.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신청하신 곡은 영화 <파업전야>의 '임을 위한 행진곡'. 금요일 첫 곡이었습니다. 천리안으로 어느 분이 이런 글을 올리셨네요. 요즘은 신문에 읽을 거리가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읽어야 할지 모를 때가 있어요. 국내뿐 아니라 세계가 온통 아수라장이 돼가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슬퍼요....우리 늦기 전에 시작합시다. 한방울의 물이 모여서 거대한 폭포가 일듯 우리 한 사람의 힘이 점점 파문을 일으키면 뭔가가 변화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셨죠?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 1995년 4월 1일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마지막 방송 클로징 멘트 대학교 3,4학년 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사회는 또 어떠해야 하나, 그런 문제들 때문에 고민에 빠졌었거든요. 87학번이니까 그때의 친구들도 다 비슷한 고민들을 했을 것 같은데... 그런 대학 시절을 보내고 방송국에 들어오면서, 다르게 말하면 사회인이 되면서 나도 모르게 잊어버리는 생각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내 이전의 정체성과 지금 처한 환경과의 괴리에 불편해 하면서도 물들어가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로저와 나>는 내가 가졌던 생각들을 단번에 환기시켰고, 그것을 잊고 있었다는 생각에 그때 얼마나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는지 몰라요. 영화 월간지 'KINO'와의 인터뷰 영화를 보지 못하는 환경을 못 견디겠더라고요. 밤 12시까지 아이 뒤치다꺼리 하더라도 꼭 새벽 3시까지 영화 1~2편씩 보고 나서 잤어요. 사람이 보수화되는 가장 큰 이유가 가족이 생기는 거예요. 특히 2세가 생기면 생각이 달라지죠. 나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사는 건 할 수 있겠는데 결코 우리 아이에게는 나의 신념을 관철시키지 못할 것 같거든요. <허공에의 질주>를 떠올리며 생각해요.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요즘은 그게 가장 큰 화두예요. 'FILM2.0'과의 인터뷰 그때는 영화를 다루는 매체가 많지 않아 라디오 영화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컸습니다. 때마침 ‘문청(문학 청년)’들이 ‘영청(영화 청년)’으로 바뀌며 문화 담론이 폭발하던 시기였고, 제 프로가 바로 그런 열기의 창구였지요. 이제는 영화 문화 환경이 많이 달라졌고, 영화가 일상인 시대를 살고 있죠. 청취자도 달라졌고 모든 매체가 영화를 다루고요. 하지만 과연 얼마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다루고 있는가는 미지수지요. 영화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행복하게 담아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문화일보'와의 인터뷰 관계자 외 출입 금지, 만차... 어떠세요? 이런 문구를 보면요. 어쩐지 뒤로 물러나고 싶지 않으세요? 하지만요, 골목 안 어느 곳엔가 숨어 있어서 간판도 잘 안 보이고 입구가 어딘지도 잘 모르겠고 그런 작은 칼국수집, 선술집에는 언제나 누구나 선뜻 발을 들여놓을 수가 있습니다. 새벽 3시에요. 아직은 어둡고 쌀쌀하죠. 이 가을 골목길 누구나 쭈뼛거리지 않고 들어올 수 있는 작지만 아주 편안한 문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FM 영화음악 정은임입니다. 오늘 첫 곡 들려드리겠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래니 크래비츠, 'It Ain"t Over "Til It"s Over'. 2003년 10월 19일 다시 시작한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첫 방송 오프닝 멘트 부안 내부에서는 이미 핵 폐기물 유치에 대한 찬반이 갈리고 있는데, 투표가 민주주의가 아니라 투표에까지 가도록 치열하게 부딪치는 과정 자체가 민주주의라고 오현석 씨는 생각한다고 하셨어요. 동감입니다. 오현석 씨는 예전에 영화와 관련 없는 정체 불명의 사연을 우리 영화음악 게시판에 올려도 될까요 라고 한번 질문을 하신 바로 그분이시죠. 하지만, 우리가 영화를 통해서 우리 삶의 문제를 다시 직시하고 그 힘으로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본다는 의미에서 영화는 삶 전반에 대한 시각을 넓혀준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글을 올려주셨던 게 기억이 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삶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매일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 때문이라는 것. 이건 진짜 맞더라고요. 사는게 작은 일들, 아주 사소한 일들이 뭉쳐져서 겹겹이 쌓여서 이루어지는 거잖아요. 그 하나하나를 신경 쓰지 못하면 삶 전체를 잃어버리는 거예요. 전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은요.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 2004년 4월 26일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마지막 방송 오프닝 멘트 창문이 모두 영화 속 창문 장면으로 그려진 건물. 영화학을 하는 사람이 주인일까. '창문으로서의 영화'를 생각하게 한다. 구멍을 내어 바깥 세상을 보는 한 면을 제공하는 창문은 때때로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케케묵은 답으로도 쓰이니까. 그러나... 이 건물은 정말 멋졌다. 그 위에 걸린 하늘도. 2004년 6월 5일 싸이월드 '은임이 다락방' "모든 사람이 입을 모아 테러리즘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거기엔 아주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테러에 동참하지 않는 것입니다." '노엄 촘스키와의 대화'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에서, 오늘따라 눈에 띄는 대목이다. 2004년 6월 21일 싸이월드 '은임이 다락방' 예전부터 내게 빗길 운전은 '그림 속으로 들어가기'였다. 빗줄기가 형체를 허물어뜨린 풍경은 움직이는 파스텔화. 이제 나는 그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 2004년 7월 5일 싸이월드 '은임이 다락방' 사실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대부분의 아름다움은 강렬하고 화려하고 찬란할수록 빨리 사그라들고 시들고 부서지지 않나요? 2004년 7월 19일 싸이월드 '은임이 다락방'에 남긴 마지막 글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 특히 아주 젊어서 세상을 떠나버린 사람들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묻혀서 아름답게 기억되는 이유. 여러가지가 있죠? 그들은 더이상 실수나 과오가 없을 테구요, 또 배신도 변절도 하지 않을 테니까요. 너무 변하는 세상, 믿지 못할 사람들 속에서 결코 변하지 않을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은 참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0년전 우리 가슴속에 묻힌 후에 그는 한번도 우리를 배신한 적이 없죠. 리버 피닉스. 피닉스라는 그의 성이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져요. 23살. 그때 죽었지만 그렇게 참 불사조처럼 우리 마음속엔 이렇게 오래 살아 남아있네요. <정은임의 FM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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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d #66
categorized under *엔터테이먼트 & written by 또사니 ![]() 앞의 말 뒤에 자동적으로 붙어나올 것만 같다. 마치 '빗길 운전'은 애초에 '조심'이란 단어와 쌍둥이로 태어난 것처럼. 교통방송 및 57분 교통정보가 뇌에 집어넣은 칩이다. 그러나 예전부터 내게 빗길 운전은... '그림 속으로 들어가기'였다. 빗줄기가 형체를 허물어뜨린 풍경은 움직이는 파스텔화. 이제 나는 그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 ** 강원도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 <출처 : 故정은임아나운서의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bastian2004> 자주는 아니지만 잠을 못이루는 밤이면... 밤늦게 일하는 날이면, 듣게되던 라디오의 '영화음악'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가 기억이 난다. 그때는 누구인지 몰랐다. 사고뉴스가 나오는 그날도 누구인지 몰랐다. 마지막날 뉴스에 나올때야 누구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졌을때서야...그제서야 누구인지 알았다. 미니홈피에는 벌써 많은이들이 퇴원을 바라는 글부터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까지 많은 글이 쌓여있었다. 그제서야 우리들을 떠나간 그사람에 대한 허전함이 느껴진다. 그녀가 남긴 그 글에서 그날의 사고를 예견했던것일까? 그녀도 자신의 미래를 알고 있었던것일까? 가끔은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이겠지...라는 생각으로 그 길에 축복이 있길 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하나님의 축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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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쥬
^______________^ 보기좋네.
Raye
이노래 되게멋있는데, 절판됐나보네요.
roulette tricks
아름다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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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int.
오.. 역시 산희형의 얼굴도 변함없으시고.. 여자친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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