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ialito - Note Of Dawn + Avant La Pluie (2004/12/22)

이미 LG의 시크릿폰 CF를 통해서 익히 알려져있는 'Moon River'의 몬디알리토는
역시 광고음악으로 국내팬들에게 친숙한 Club 8의 리더 Johan Angergard가 발굴한
일본의 미소녀, 미소년 듀오로 두그룹의 성향이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프렌치팝 스타일의 몽환적인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J-style의 POP을 구사한다는 정도...

이들의 노래를 계속 듣고있자면
첫사랑을 시작한듯한 소녀의 조심스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Ann Hampton Callaway - After Ours (2008/5/8)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재능을 보였으며,
그녀는 뛰어난 보컬리스트인 동시에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셀린 디옹'등이 앞 다투어 찾는 작곡가이기도 하다.

Marilyn Scott - Every Time We Say Goodbye (2008/3/19)

Marilyn Scott - Every Time We Say Goodbye

마릴린 스콧이 그간 발표했던 앨범은 듣기 편한 컨템퍼러리 재즈의 앨범들이 많았지만,

이번앨범에서 만큼은 그간 그녀에게서 듣기 힘들었던

그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소울,블루스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다.

보통 소울,블루스라면 흑인보컬을 많이 떠올리기 마련인데,

백인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잘 어울리는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

리그모 구스타프손의 2006년 앨범으로
영화음악작곡가 미쉘 르그랑의 작품을 노래가 담겨져 있다.

영화 "1942년 여름"에 삽입된 유명한 샹송 The Summer Knows는

약간은 팝과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부드럽고, 우아한 리그모의 목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오는 아코디온 선율과 너무나도 매혹적으로 어울리고 있다.

Jazz보컬이면서도 마치 팝, 포크, 소울, 레게 등등 다양한 음색의 보이스를 가지고 있는 ASA 의 데뷔앨범.

Melody Gardot가 영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면, ASA는 일본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일본 타워레코드, HMV에서 지금 까지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앨범이기도...

기존의 스탠다드한 재즈라던가 블루스등의 정통적인 이미지에 질렸다면

색다른 보컬의 맛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영국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Melody Gardot는

1985년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19세즈음 필라델피아에서 패션공부를 하던중

교통법규를 위반한 지프차량과 정면으로 충돌 심한 부상으로 인해 단기 기억상실까지 있을 정도였으나,

의사의 권유로 기억력 회복을 위한 음악치료를 받게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작사,작곡을 해내는 천재적인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그녀의 목소리는 빌리 홀리데이의 음색과 유사하면서도

블루스적 끈끈함이 위태로운 삶의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그대로 노래하는 듯 하기도...

사고로 인해 시력도 거의 마비가 되어 지팡이가 필요한 그녀는

재즈계의 스티비원더라고도 불리우지만, 노라존스, 마들렌느 페이루등 최고의 재즈보컬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

에픽하이 - 우산 (feat.윤하)

에픽하이 5집중에 최대히트곡은 단연 One 이겠지만,

우산은 시적인 가사에 슬픈듯 젖어드는 윤하의 목소리가 매력적인곡.

Joaquín Rodrigo Vidre - Concierto De Aranjuez : Adagio

 

클래식기타의 연주곡이라면 익히 귀에 익은 '알함브라의 궁전'과 '아랑훼즈 협주곡'이 있다.

그중 아랑훼즈 협주곡은 스페인의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기타곡 작곡자
'호아킨 로드리고(Joaquín Rodrigo Vidre)'의

대표작중 하나로 우리에게는 토요명화의 시그널음악으로 유명한 곡.

호아킨 로드리고는 3살때 병으로 실명을 했지만
부인의 헌신적인 내조로 주옥같은 곡들을 많이 만들어 내었으며,

그의 대표곡인 아랑훼즈 협주곡이 세상에 나올수 있게 되었다고.

아랑훼즈는 스페인의 오아시스인데 왕의 별궁으로 이곳을 여행하면서,

나무사이로 부는 바람, 꽃향기, 새들의 지저귐, 강물의 흐르는소리들을 들으면서
구상한 협주곡이라 한다.

이곡을 연주한 Kaori Muraji는
기타계의 '요정'라는 표현에 걸맞게 수려한 미모에
클래식 기타계에서는 손꼽힐정도의 실력을 가진 연주자로,

그 실력에 걸맞게 이곡의 작곡자인 호아킨 로드리고가 극찬을 마다 하지 않았던 연주자이기도 하다.

올해로 데뷔20주년인 Spitz
그들의 8집 fake fur는 그간 발표했던 수많은 앨범중 당연 최고로 꼽히는 앨범.

메인보컬인 쿠사노 마사무네의 목소리를 듣고 있자면,
비오는날 가장 잘 어울린다고나 할까?

가슴이 먹먹하게 만드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잊지는 않을거야...시간이 흐른다해도...'라고 시작하는 Spitz의 楓(단풍나무)는

단연코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며,

로빈슨과 함께 Spitz를 대표하는 노래중 하나.

楓(단풍나무)는 서정적인 가사만큼이나 드라마, 영화, 에니메이션등에
다양하게 OST로 삽입되기도 했고,

분위기를 한창 고조시켜주기도 했다.

때로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전화통화에서도...

때로는 짝사랑하는 여인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장면에서도...

*****

忘れはしないよ 時が流れても
잊지는 않을꺼야 시간이 흐른다 해도

いたずらなやりとりや 心のトゲさえも 君が笑えばもう
짓궂었던 장난과 가슴속 아픔조차도 네가 미소지으면

小さく丸くなっていたこと
작고 둥글게 변해가는 걸

かわるがわるのぞいた穴から

번갈아 가며 엿봤던 구멍에서

何を見てたかなぁ？
무엇을 보고 있었던 것일까?

一人きりじゃ協えられない 夢もあったけれど
혼자서 이룰수 없는 꿈도 있었겠지만

さよなら 君の聲を 抱いて步いていく
안녕...너의 목소리를 안고서 걸어가네

ああ 僕のままで どこまで屆くだろう
아아..내 모습 그대로 어디까지 다다를수 있을까?

探していたのさ 君と會う日まで
찾고 있었지 너를 만나는 날까지

今じゃ懷かしい言葉
지금 그리운 말 한마디

ガラスの向こうには 水玉の雲が
유리창의 저 편엔 물방울 무늬의 구름이

散らかっていた あの日まで
흩어지고 있어 그 날까지

風が吹いて飛ばされそうな 輕いタマシイで
바람이 불어서 날아갈듯한 가벼운 영혼으로

人と同じような幸せを 信じていたのに
다른 사람들과 같은 행복을 믿고 있었는데

これから 傷ついたり 誰か 傷つけても
이제부터 상쳐입기도 하고 누군가를 상쳐입혀도

ああ 僕のままで どこまで屆くだろう
아아..아아..내 모습 그대로 어디까지 다다를수 있을까?

瞬きするほど長い季節が來て
눈을 감을수록 기나긴 계절이 찾아와

呼び合う名前がこだまし始める 聽こえる？
서로 부른 이름이 메아리치기 시작했어 들리고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