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 Canon EOS D30 | 0EV | 24mm | ISO-100 | 2004:02:04 19:02:09
수요회(水曜會)는 수요일마다 음주가무를 즐기는 13층 아랫것의 모임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에서 금지하고 있는 사조직의 형태는 아니다^^;
단순히 술마시고 싶은 사람들끼리 번개 형식으로 모임을 가지기때문에 정해진 멤버가 딱히 없을뿐더러, 다른층이 있는 사람들도 마음만 맞다면 언제나 환영하는 모임이다.
그럼 왜? 하필 금요일도 아니고...수요일인가 하면, 회사의 외국어회화수업이 수요일만 없기때문에 모두들 이날을 가장 좋아한다.
원래 계획은 송혜진씨의 건의로 수요일에 영화를 보고, (말죽거리 잔혹사를 볼려고 계획하였었음) 간단히 한잔씩 하고 헤어지는게 계획이었으나...
정작 송혜진씨가 바쁘다고 빠지면서, 영화는 파토 나 버렸다...ㅡㅡ;
그리고, 멤버중 3명이나 말죽거리를 봤다고 하니...어찌할 도리가 없었고, 꼭 봐야겠다며 목메는 사람은 정준이 밖에 없으니...ㅡ,.ㅡ
그냥 영화는 생략하고, 5시30분부터 줄창 12시까지 술로 지새웠다.
1차는 역시나 전주집에서 보쌈으로 시작하고, 2차는 비어플러스..그리고..3차는 기억이 안난다...ㅡ,.ㅡ;;;; (잠을 자버려서..가긴 갔으나 그곳이 어디인지 도통 기억이 안남...)
우리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간것은 바로 전주집에서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무렴 은근슬쩍 부장님께서 결재를 하고가신 것이었다.
그것도...혹시 더 나올지도 모른다면 몇만원정도 더 주시면서...ㅡ.ㅜ
(그이후 30분가까이를 부장님이야기로 가득채울정도로 우리는 부장님에게 감동을 받았다.부장님 감사합니다...ㅡ.ㅜ)
언제 한번 인물열전에 우리 부장님 이야기를 한번 올려봐야겠다...
참석자 : DA 김요한선임,박영민,오산희,최환웅,심현주,전정준,손영화
DVS박정현 VD권향화 DPI 주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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