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내내 엷은미소가 사라지지 않는다.
마치 나자신이 시작하는 연인이 된듯하다.
주인공인 전차남(電車男)의 글솜씨도 수려하지만,
이렇게 글을 역어낸 '군중속의 일인'의 역할로
이 이야기가 빛을 발했을지도...
이들의 이야기는 일본의 2ch에서도 읽을수 있지만,
'군중속의 일인'의 홈페이지에서도 볼수 있다.
실제 게시판을 그대로 옮겨놓은 덕분에
인터넷에 익숙한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문장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책의 또 하나의 재미는
내가 모르는 애니메이션 제목이나 배우이름,
브랜드명, 간간히 나오는 사이트 주소들...
이런것들을 직접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볍게 만화보듯
설레이는 사랑이야기를 읽고싶은 이라면
추천하고 싶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