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on | Canon EOS D30 | 0EV | 24mm | ISO-100 | 2004:04:05 15:42:30
모처럼 연휴라 대구집에서 쉬면서, 서랍을 뒤적거리는데 이게 나오더라...
뭔고하니...내가 대학교2학년 MT때 몽돌해수욕장에 갔었는데...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지만 남해안 어디였던거 같다...
해수욕장에 쉽게 볼수 있는 모래사장 대신에
둥글둥글한 자갈들이 깔려있는데, 파도가 칠때마다 이 자갈들이
부딛히면서 아주 이쁜 울림을 만들어 내었다.
그때가 '한성'형이 갓 제대해서 과대를 맏아 MT를 주관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이 돌에 그려진게 바로 '한성'형이 그려준것이다.
(나라고 그려준건데...나 닮은거 맞나? ㅡ,.ㅡa)
'한성'형한테 '제가 영원히 간직할께요~'하고 가져왔는데...
이게 아직도 집에 있었다...
날짜를 보니 1995년 6월 23일...거의 10년이 다된 그림이군...^^
이 돌을 멍하게 보다 보니, 그때 그시절의 기억이 아련하게 떠올랐다...
벌써 10년전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