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란닷컴에서 연재했던 토마의 Cracker를 위한 컴필레이션 앨범
“내 독립생활. 이대로 괜찮겠습니까?”
이래서 시작한 그냥 친구 사이인 디자이너 연식이와 밴드 매니저 무진이는 룸메이트식 동거 생활.
불현듯 무진이에게 이성을 느끼고, 무진도 어느 순간 연식에게 이성을 느껴 서로 짝사랑을 하고 있다.
이성이 존재하지 않는 친구관계처럼 둘은 한집에 살지만 서로 없어서는 안될 부족함을 느껴가는데,,, 어느 날 무진이에게 나타난 귀여운 애인, 조금 질투도 나고 결국 집을 나가는 연식이,,, 그래도 “한번 달리기 시작한 마음은 가속도가 붙어서 좀체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다”
“뻔하고 뻔한 ‘사랑’얘기를 이 속에선 미묘한 감정변화와 시선처리, 그리고 시기와 시선의 맥을 제대로 짚었다고 본다. 사랑얘기도 짝사랑 얘기고 70화까지 왔어도 진부하지 않고 앞서가지도 않는다. 그저 자연스럽게 계절이 봄여름가을겨울 자연스럽게 흘러가듯이 저 만화도 물 위에 띄운 종이배처럼 문제없이 잔잔히 흘러간다.”
파스텔뮤직 소속의 한국밴드 13개밴드 일본의 3개밴드 모두 16개밴드의 Cracker를 위한 노래들은
13곡의 신곡들로 구성되어 새로운개념의 OST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