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 Canon EOS 5D | Manual | Multi-Segment | Auto W/B | 1/45sec | F1.4 | 0EV | 35mm | ISO-50 | No Flash | 2010:05:05 16:00:46
회사일이며 내 개인적인 일이며
어느것 하나 신경이 안써지는게 어디 있으리...
어느덧 본격적으로 취미로 사진을 찍게 된지도
6년인지 7년인지 가물가물하다.
사진을 처음 시작한것도
여친이 생기면 정말 이쁜사진 찍어줘야지 하며 시작했었다.
정작 여친을 얻고보니 이쁜사진 찍어주기 쉽지 않다.
사진에 대한 열정이 식은건지
아님 그간 내 사진 실력이 늘지 않은것인지...
좋은사진이 얻어지지 않는다.
요즘 출사 다니면서 좋았던 그곳들을
데이트 코스로 이용하고 있다.
나이탓은 아니겠지만,
피곤해서 잠시 커피나 한잔하자고 하면서 들어갔던 카페에서
30여분간 커피를 기다렸던 터일까?
갑자기 잠이 쏟아져 온다. 난 잠시 눈을 붙이기로 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내가 졸고 있는 모습을 담아낸다.
보기 좋지는 않은 모습이지만...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
흘러간 시간은 다시는 담을수 없기에...
난 어떤 사진도 사랑스럽다.
지켜줄수 없는 그런 사진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