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전차남'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단다.
삼순이가 우리나라의 보통여자를 대변한다면,
전차남은 일본의 보통남자도 아닌, '아키바계'라고 불리우는
한 오타쿠의 일상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일본 도쿄 거주, 나이 22세,
외모 아키바 짱(전자상가 아키하바라의 마니아)
게다가 ‘연령 = 솔로로 지내온 세월+동정남’인 우울한 청춘.
이 이야기의 베이스인
한 오타쿠사이트의
‘독남(毒男·애인없는 남자) 게시판’에
자신의 사연 을 올리며 시작된다.
자신의 고민을 많은 이들이 충고해주며,
거기에 힘입어 발전해나가는 주인공.
인터넷이 발전한 우리나라에서 먼저 나왔을법한 스토리지만,
아직 낙후된 인터넷때문인지(우리나라보다 인터넷이 느림)
이모티콘가득한 리플을 보면, 예전 PC통신 게시판을 보는듯^^
오늘밤에 방송되는게 4화이니 아직 시작에 불과해서,
삼순이와 같은 보통남자를 대변해줄지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마지막까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되는 작품.
원작인 책의 대히트로 벌써 영화화 되고,
지난 7월7일부터 드라마가 시작되었으니
이미 흥행에 대해선 어느정도 보증이 된셈?
책이 우리나라도 라이센스로 발매되었다니,
내일 서점에나 가볼까? ^^
전차남 보다가 현실을 뒤돌아 보게 하는 대사...뜨끔~ ;;